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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를 위한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 후기, 느낌, 감정

나와 아내뿐이던 우리 가정에 새로운 가족 건담이가 들어오면서 준비할 것들이 많이 생겼다. 아직 육아용품은 생각지도 못한 채 둘이 살 때도 없었던 집, 차 등 기본적인 것들부터 먼저 마련해야 했다. 4월 말 운이 좋게 청약이 되었고 5월 8일 토요일 있는 돈 없는 돈을 싹싹 긁어모아 청약이 된 생애 첫 아파트 계약을 완료하고 나니 통장은 말 그대로 박살이 나 있었다. 이렇게 없는 살림에 우리 가족에게 신차는 언감생심이었다. 규모도 크고 튼튼한 신차를 타면 좋겠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저번에 간절하게 올렸던 글처럼 중고차를 막 알아보던 중 운이 좋게 내가 원하던 차종과 연식, 주행거리 등을 모두 만족하는 지인의 차량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차에 그렇게 욕심도 없어서 많은 돈을 쓰기도..

Infant care 2021.06.08

군산 가족 여행 후기 / 먹을거리, 볼거리 / 이성당, 지린성 등

군산을 가계 된 계기 어머니의 생신을 기념하고자 가능한 가족 구성원은 모두 모이기로 하였다. 건담이 엄마는 요양으로 인하여 친정에 가서 참석이 어려웠으므로 제외. 나는 서울에, 아버지는 김제에, 어머니와 동생 부부는 거제에 머무르고 있어 어느 동네가 합리적이고 재미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누군가가 군산을 제안하였고 큰 고민 없이 군산에서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로 하였다. 군산 먹을거리 지린성 – 군산은 항구도시로서 과거부터 외부인의 출입이 많던 곳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중국인들의 출입도 많고 이에 중국요리가 발달한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마치 인천에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이 나왔던 것처럼 군산도 중국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도시처럼 느껴졌다. 지린성, 복성루 등 맛집이라고 소문난 식당이 몇 군데 있었는..

Essay 2021.06.07

코로나 19 얀센 백신 정보 및 접종 신청 방법 및 후기

얀센이란? 1. 얀센은 존슨 앤드 존슨이라는 미국 제약회사에서 나온 코로나 19 백신이다. 2. 얀센의 예방률은 66.9%로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에 비해 낮은 편이다. 3. 대신 모더나나 az(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는 2차 접종을 해야 하는 반면 얀센은 1회 접종으로 끝이 나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중증 악화 예방 효과는 여타 백신 못지않다고 한다. 4. 남아공에서도 임상실험이 진행되었으며 그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도 가능하다고 한다. 5. 하지만 혈전(피가 떡지는 현상)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견되어 한 때 미국 내에서 접종이 중단되기 했던 백신이다. 6. 1회 접종에 10달러가량 한다. 얀센이 주목받는 이유? 1. 이번 한-미 정상 회담의 결과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 300..

Essay 2021.06.01

넷플릭스 <아미 오브 더 데드> 리뷰 / 케이퍼 무비인가 좀비 무비인가

연출 및 출연 연출: 잭 스나이더 (04) 이후 좀비 영화로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는 대표적인 좀비물로 인상 깊게 본 기억이 있다. 그러나 그 외 영화는 재밌게 본 영화가 없으므로 볼까 말까 고민하게 했던 이유 중 하나. 출연 :데이브 바티스타 외 데이브 바티스타는 wwe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에서 드랙스 역할로 알려져 있는 배우가 출연했다. wwe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바티스타는 꼭 성공하길 바란다. 안경을 쓰고 나오는데, 레슬러 이미지와 드랙스의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하는 설정으로 보인다. 그리고 안경에 줄을 매달아 쓰는데 마치 우리가 사용하는 마스크 줄과 연관되어 같이 보이기도 한다. 딸을 생각하는 덩치 큰 아버지로 나온다. 좀비의 특성 기존에 우리가 봐왔던 좀비의 특징은 크게 사고하지 않는다는 점...

Film, Movie, Cinema 2021.05.31

영화 <봉구는 배달 중> 리뷰 / 행운은 숫자만이 아니다.

영화 2013.10.24. 연출 신아가, 이상철 영화 의 옴니버스 형식 중 에피소드 하나로 들어가 있는 그리 길지 않은 중편영화로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작품이다. 8년 전에 개봉하여 BIFF, 인권영화제 등 다양한 곳에서 상영된 작품이다. 교통비가 무료인 65세 이상 노인의 아르바이트. 실버택배. 딸을 미국에 보내고 홀로 실버택배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한 노인 '봉구'가 '행운'이라는 아이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노인은 어제 꿈에서 본 숫자 37을 로또 번호로 마킹하다 유치원 버스를 타지 못 하고 남아있게 된 아이를 보며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팔에 문신이 있고 험악하게 생긴 나이 든 노인네. 지하철에 탔을 때 이런 분이 앉아있으면 항상 이 분의 양쪽 옆자리는 비..

Film, Movie, Cinema 2021.05.29

태아, 어린이 보험 가입하기(광고 아님, 팁 없음, 내 생각)

오늘로서 건담이가 생긴 지 8주 3일이 되었다. 어제 병원에 다녀온 결과 머리와 몸통, 팔, 다리가 다 나누어졌고 심박수는 180으로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을 초음파를 통해 보았다. 크기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크다고 한다. 그래서 2cm나 되었다. 2cm면 내 새끼손가락 손톱만 한 것인데 거기에 머리 팔다리가 다 나온 거다. 사진만 봐도 엄청 귀엽고 잘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 그리고 오늘 태아 보험 마무리를 짓는 날이다. 어디가 저렴한지, 어떤 특약을 넣어야 하고 빼야 하는지 등등 부모님을 비롯하여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통해 이곳저곳에서 알아보았다. 1. 실비 보험, 종합 보험 등 보험 유형을 따져야 한다. 2. 납부 기간과 보장기간을 설정해야 한다. 20 세납 30세 만기, 30 세납 30세..

Infant care 2021.05.28

출산준비와 앱테크(feat. 스벅각)

건담이가 생긴 지 7 주가 지나가고 있다.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아빠로서 아이를 맞이할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는가. 마음가짐도 중요하겠지만 마음가짐만큼 중요한 것. 바로 경제 사정 아닌가 생각한다. 누구나 연애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고, 아이를 낳고 싶어 하지만 지갑 사정과 현실을 생각하며 이내 생각을 고쳐먹곤 한다. 어찌 되었든 나는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책임감 있게 아이를 부양하고자 한다면 내가 기존에 먹던 것, 입던 것, 좋아하던 것을 포기하여 줄이면서라도 이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 평상시에 나는 담배도 피우지 않고, 옷을 좋아하지 않아 그다지 돈 쓸 일은 크게 없었다. 그러나 먹는 것에는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며 주로 돈을 쓰던 곳이 한 군데 있었다. 바로 커피. 하루에 커피를 마시는 ..

Infant care 2021.05.26

비염에 효과인 아바미스 나잘스프레이 사용 방법 및 후기

작년 11월이었나 12월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혹은 출근을 하는 동안 코가 간지럽고 자연스레 재채기를 한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다. 흰 콧물이 멈출 수 없이 줄줄 나온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게 마스크 뒤로는 이미 코와 입 근처까지 콧물이 범벅이 되어있다. 중간에 환승하는 곳의 화장실에 가서 얼른 닦고 다시 갈아탄다. 그리고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또 화장실에 가서 콧물을 닦아낸다. 처음엔 감기인 줄 알았다. 콧물 증상은 코로나 증상이 아니라고 해서 병원도 안 가고 버텼다. 2월쯤이었나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내과에 방문하여 콧물약 일주일치를 처방받았다. 약 먹는 그때 동안 잠시 콧물이 안 날 뿐 2, 3일 후면 다시 제자리였다. 어제인 금요일 오후 점심 먹고 노곤해지고 있을 때쯤 콧물..

Essay 2021.05.22

AI가 이끌어가는 연극, 뮤지컬이 가능할까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며 예술 또한 과학의 영역과 맞닿아 변화하고 있다. 무언가를 만들고 그 창작물을 통해 창작자와 관객 사이 서로 소통을 하는 영역인 예술은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이었다. 그 영역에 필요한 과학과 기술은 최소한으로 필요했다. 극장에서 관객이 퍼포머를 볼 수 있는 정도의 조명,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음악이 문제없이 나오는 정도의 스피커만 있으면 그럭저럭 감상할 수 있었다. 그래서 감상에 중요한 부분은 퍼포머의 숙련된 기술과 예술가가 가지고 있는 정신 등이었다. 그러나 AI가 탑재된 다양한 로봇들이 예술계에 많은 도전을 시도해오고 있다. 아래 영상에서 작곡을 하는 AI를 볼 수 있다. 작곡 AI 지난 설이었나. SBS 특집 프로그램에서 인간이 만든 트로트와, 트로트 장르를 학습시킨 작곡 AI ..

중고차 알아보기(출산 및 육아를 위한 첫 차 구매)

연애할 때부터 결혼하고 지금까지 10년간 아내와 나는 뚜벅이 생활을 지켜왔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살면서 잘 발달한 대중교통 덕분에 자가용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교외로 데이트를 가거나 정말 차가 필요한 경우에는 쏘카 같은 렌터카를 빌려 하루, 이틀 정도 타고 반납하는 게 좋았다. 자가용을 굳이 사지 않은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자가용이 없으면 좋은 점 첫 번째. 돈이 안 든다. 차값은 물론 보험료, 세금에 유류비와 수리비 같은 관리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 또한 주차비도 안 들고 차량에 필요한 액세서리 구매도 하지 않아도 된다. ‘차=돈’이라는 공식을 본 적이 있는데 10년 동안 둘이서 차 없이 독하게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얼마를 아꼈는지 계산이 되지 않는다. 두 번째, 대중교통을 이용하..

Infant care 2021.05.17

임신 6주차. 건담이의 심장소리를 들었습니다.

2021. 05. 15. Sat. 건담이 엄마와 건담이 상태가 괜찮은지 임신 판정을 받은 뒤 2주 만에 처음으로 둘이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아침 8시 30분에도 병원은 산모와 보호자로 가득 차 있었다. 아무래도 임산부가 줄어들다 보니 산부인과가 줄어들고 그에 따라 큰 병원 몇 개만 구 단위로 몇 개씩 남아있어 한 병원에 임산부가 몰리는 것 같았다. 1시간 정도 기다렸을까. 간호사가 건담이 엄마를 호명하였고 진료실로 들어갔다. 2주간 있었던 다양한 몸의 변화들에 대해 물었다. 오한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쓰리고, 잠이 깰 정도로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자주 가고, 메슥거리고, 기운이 없는 등의 다양한 증상을 이야기했다. 의사 분의 답은 간단했다. '네, 임신 초기 나타나는 증상 맞..

Infant care 2021.05.15

국립극단 희곡우체통 시스템 알려드릴게요

추천하고 싶은 흥미로운 시스템이 있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국립극단에서 운영하는 '희곡 우체통'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익명이나 필명을 통해 희곡을 투고하여 채택이 되면 낭독회와 공연으로 제작까지 이루어지는 아주 훌륭한 제도다. 심지어 기간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연중 어느 때든 희곡이 완성되는 대로 이메일을 통해 투고를 하면 된다.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브런치'가 독서나 책에 특화된 플랫폼이라면 희곡 우체통은 공연 제작을 위한 우수한 플랫폼이 아닐까 생각한다. 희곡은 결국 읽는 목적보다는 연극으로 만들어질 때 비로소 의미를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작가 사례비 100만 원과 낭독회, 공연 제작 그리고 초대된 작품들을 모아 희곡집으로 발간까지 한다. 매일 자기 전 어떤 내용의 글을 쓸지 고민하려 노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