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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못(무비를 잘 알지 못하는)을 위한 영화의 이해 - 숏 사이즈 응용편

작가 이스윽 2021. 3. 29. 12:21

무알못(무비를 잘 알지 못하는)을 위한 영화의 이해 - 숏 사이즈 응용편

 

지난시간에 앵글(하이앵글, 로우앵글, 아이레벨, 극부감)과 숏사이즈(풀숏, 미디엄숏, 클로즈 업)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시간엔 숏사이즈를 활용한 응용편이다. 오버더숄더와 리액션숏, 시점숏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맨 처음 오버더숄더(over the shoulder)는 2인 숏의 응용편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 <배트맨 다크나이트>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 인물을 보여주되 전경에 앞 사람의 뒷모습과 어깨를 보여주며 피사체를 담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두 인물간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보여준다. 오버 더 숄더 숏은 TV드라마나 영화, 유튜브 등 우리가 접하는 많은 매체들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숏이다.

 

다음은 리액션 숏이다.

알프레드 히치콕 - <사이코>(Psycho)

리액션숏은 말그대로 반응숏이다. 듣는 사람이나 상대방의 반응이나 태도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주로 놀라거나 하품하며 따분해하는 등의 표정을 위주로 나타낸다. 예시로 히치콕의 <사이코>를 준비하였다. 편안하게 샤워하는 도중 누군가 샤워커튼을 젖히며 살인범을 보게 된다.

 

 

구글 이미지

위의 이미지는 시점(point of view) 숏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카메라가 누군가의 시점이 되어 바라보는 장면이다. 즉 1인칭의 시점이 되는 것이다. 위의 사진은 여자가 잡은 손의 인물이 된 것처럼 찍었다.

시점숏이 되기 위해선 배우가 카메라를 마주보고 연기하면 된다. 마치 배우가 스크린을 뚫고 나한테 물어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이처럼 오버더 숄더, 리액션, 시점숏처럼 숏사이즈를 다양하게 응용하여 효과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