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의 주연 를 선택했다. 사무엘 잭슨을 워낙 좋아한다. 어떤 작품이든 기억에 남는 연기를 펼치지만 특히 그의 연기에 반했던 작품은 이었다. 영국 신사와 대립되게끔 보이도록 미국의 힙한 패션과 함께 혀 짧은 발음을 구사하는 그의 연기를 보고 영어를 잘 모르는 나도 이 배우가 캐릭터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마찬가지다. 따분하고 정석적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대비되도록 사무엘 잭슨은 연기한다. 누군가를 지키는 경호원, 누군가를 죽이는 킬러.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과 수감생활을 하는 사람. 바른 언행과 거친 언행. 깔끔한 피부와 문신이 있는 피부. 이 영화에서 사무엘 잭슨은 특유의 비속어를 122번 썼다고 한다. 라이언 레이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