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성공 4월 1일 오후 2시. 오랜만에 네이비즘 시계를 켰다. 목적은 명동 예술극장 예매. 몇 년 간 를 보고자 수없이 노력했지만 이제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하마터면 올해도 못 볼 뻔했다. 이유는 알다시피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 붙어서 앉지 못하게 되면서 예약 가능한 객석의 수가 반토막이 넘게 잘렸다. 덕분에 공연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예매를 한 번 하고자 하면 대학시절 수강신청보다 더 치열한 클릭의 전투가 펼쳐진다. 사실 원하던 날짜, 원하던 위치에 앉게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예매에 아예 실패한 건 아니니 절반의 성공이라고 해야 하나. 은 2015년부터 처음 공연되었으며 동아연극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올해의 연극 등 연극계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상을 많이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