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하면 제목과 같다. 2년동안 기다렸던 작품을 목요일에 봤어야 했는데 못 봤다. 사유는 회사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 나와 관련없는 곳에서 관련 없는 사람이 걸린 것이었지만, 선제적 조치로 전체 회사 문을 닫고, 접촉여부를 떠나 모든 회사직원이 다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누가 걸렸는지 몰라서 재택근무하는 마당에 2년간 기다린 공연이라고 를 보러가는 것은 말이 안 됐다. 혹시 내가 감염원이 되어 공연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켜 피해를 주면 안 될 일이었다. 그래서 나오는 눈물을 머금고 공연 당일 취소를 했다. 다음 날, 나는 음성이 나왔고, 회사 전원 모든 직원이 음성이 나와 다시 회사에 출근할 수 있었다. 다행이였지만 허무함은 숨길 수 없었다. 명동예술극장에서 코로나19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