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맹달을 기리며 오맹달과 주성치의 마지막 영화 리뷰 소림축구(2001)연출 : 주성치출연 : 주성치, 오맹달, 조미 등 요새 나오는 영화보다 학창 시절 본 영화가 훨씬 크게 기억에 남는 이유는 뭘까.리뷰할 영화를 찾으면 최근의 영화보다 어렸을 때 봤던 영화가 항상 먼저 떠오른다. 영화에 대한 나의 성장이 학창 시절에서 멈춘 건가? 는 내 학창 시절의 영화다. 축구를 좋아하기보다 주성치를 좋아했다. 그의 연기와 설정된 개그를 볼 때면 웃지 않을 수 없다.철두공과 아성이 함께 가라오케에서 노래하는 장면, 조미가 치마를 입고 꾸미고 나왔을 때 축구팀의 반응 장면 등은 지금도 웃긴다. 줄거리는 매우 간단하다. 한때 잘나가던 축구선수 명봉(오맹달)은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축구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