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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맹달을 기리며, 오맹달과 주성치의 마지막 영화 <소림축구> 리뷰

오맹달을 기리며 오맹달과 주성치의 마지막 영화 리뷰 소림축구(2001)연출 : 주성치출연 : 주성치, 오맹달, 조미 등 요새 나오는 영화보다 학창 시절 본 영화가 훨씬 크게 기억에 남는 이유는 뭘까.리뷰할 영화를 찾으면 최근의 영화보다 어렸을 때 봤던 영화가 항상 먼저 떠오른다. 영화에 대한 나의 성장이 학창 시절에서 멈춘 건가? 는 내 학창 시절의 영화다. 축구를 좋아하기보다 주성치를 좋아했다. 그의 연기와 설정된 개그를 볼 때면 웃지 않을 수 없다.철두공과 아성이 함께 가라오케에서 노래하는 장면, 조미가 치마를 입고 꾸미고 나왔을 때 축구팀의 반응 장면 등은 지금도 웃긴다. 줄거리는 매우 간단하다. 한때 잘나가던 축구선수 명봉(오맹달)은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축구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세월..

Film, Movie, Cinema 2021.04.09

블로그를 운영하며 드는 생각들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아내가 맛있는 음식이나 마음에 드는 것을 사진에 찍기 시작하였고, 그것을 블로그에 정리하여 올리는 것을 옆에서 보았다. 사진 보정을 하고 글을 쓰며 포스팅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저 귀찮은 짓을 왜 할까?' 속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 아내가 글을 쓰면 반강제, 혹은 의무감에 나는 그 글을 볼 수밖에 없었다. 좋아요도 눌러줘야 하고 어느 날에는 댓글도 써주었다. 그러다 문득 '글은 내가 쓰고 싶어 했는데, 왜 나는 가만히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나도 한 번 써볼까?' 블로그 주제 정하기 어떤 것을 써야할까? 고민한다면 한 가지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블로그는 일기장이 아니다. 블로그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궁금해하거나 읽을 만한 가치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최우선..

Essay 2021.04.08

오디션, 나 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 배우편

오디션, 나 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오늘은 오디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배우에게 오디션만큼 정당하고 공정한 기회는 없다. 직장이 있는 사람은 채용시 면접을 한, 두번 보면 그 회사에서 계속 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배우는 다르다. 배우는 작품이 끝나면 또 다른 오디션을 봐야 한다. 배우에게 오디션은 숙명이다. 배역을 원하는 배우끼리 경쟁하여 가장 잘 맞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선발하는 과정. 그것이 오디션이다. 그리고 이 오디션의 기회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기획사 오디션, 영화 오디션, 뮤지컬 오디션, 연극 오디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합한 배우를 뽑을 수 있는 등용의 기회가 많이 열리고 있다. 또한 굳이 오디션을 보지 않아도 되는 미디어의 방식이 생겼다. 유튜브나, 웹드라마 같은 형식으로..

무알못(무비를 알지 못하는)을 위한 영화의 이해 - 피사계심도

무알못을 위한 영화의 이해 - 피사 계심도 저번 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인해보자. 오버 더 숄더 숏과 리액션 숏, 설정숏 이 3가지를 배웠습니다. 전면에 상대방의 어깨를 걸어 찍는 오버 더 숄더, 듣는 사람의 모습과 반응을 보여주는 리액션숏, 영화나 장면 초반 어떤 장르인지, 어떤 시기, 어떤 환경인지를 미리 짐작케 하는 설정 숏을 학습하였습니다. 이번엔 배울 내용은 바로 피사 계심도 입니다. 피사계심도란 피사체 앞, 뒤로 초점이 맞는 범위를 말합니다. 피사계심도는 얕다, 혹은 깊다,라고 표현합니다. 얕은 건 피사체 앞, 뒤로 초점이 맞지 않는 상태를 말하고, 깊다는 표현은 피사체 앞, 뒤로 초점이 잘 맞는 상태를 말합니다. 카메라 조리개의 구경이 클수록 조리개의 수치(f값)는 작고 빛을 많이 받아들입니다..

Film, Movie, Cinema 2021.04.06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www.youtube.com/channel/UChjC57P1UMVmteyhpuqz7pg 이스윽 여러분의 일상에 스며들겠습니다. www.youtube.com 어떤 내용을 올릴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먼저 행동하고 싶어서 힘들게 마음먹었던 일을 드디어 하고야 말았습니다. 글 쓰는 것도 재밌고 좋은데, 영상 만들면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던 숙원사업이었는데 이제야 해냈습니다. 처음 영상은 20년 겨울 코로나 터지기 전 다녀온 미국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화면비율도, 영상소스도, 화질도 맘에 들지 않지만 조금씩 알아가면서 꾸준히 만들면 영상의 질도, 편집 속도도 빨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말로 쓰다가 어찌나 완곡한지 존댓말로 글..

Essay 20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