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신청 낙방을 하고, 제대로 글을 써보고자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서점의 한 벽면이 모두 글쓰기와 연관된 책이었습니다.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던 시점에 문득 책이 한 권 떠올랐습니다. '대통령의 글쓰기'. 본가에 있는 책 이름입니다. 아버지께서 동생에게 사주신 책이었고 그 책은 글쓰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손도 대지 않는 동생을 대신해서 우연히 한 꼭지를 읽었다가 지금도 글을 쓸 때 이 좋은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적의 것들'을 조심하라 같은 것이었습니다. '~적이다, ~의, ~것, ~들과 같은 단어는 추상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자칫 독자로 하여금 어려워질 수 있고 받아드리기 어렵다' 다고 써 있었다. 그리고 글을 쓸 때 적의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