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만큼 유명한 피디. kbs출신의 나영석 피디가 쓴 책이다. 이 책은 자신이 피디가 된 과정 및 을 만들 때를 회상한 부분과 에서 나와 혼자 아이슬란드를 떠나서 보고 느낀 바를 작성한 두 부분이 서로 엇갈리며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영상으로 이야기하자면 교차 편집된 책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 술술 읽힌다. 특히 아이슬란드 여행기보다 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유지했는지에 대한 부분의 내용이 훨씬 재미있다. 당시 이 복불복이란 단어와 함께 얼마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는지는 시청률이 말해준다. 일요일 저녁 6시가 되면 모두 다 만 보고 있었으니까. 이명한 피디를 얼마나 존경하고 큰 그릇의 사람으로 평가하는지, 함께 찍었던 출연자들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어떻게 동료 스태프들과 의..